흑마늘은 껍질째의 생마늘을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15~25일 정도 숙성·발효한 식품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얀 마늘알이 까맣게 변해 흑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래도 우리 몸에 좋은 마늘은 숙성과 발효를 거치고 나면 더욱 더 좋은 건강식품으로 거듭난답니다. 우리 몸에 어떻게 좋다는지 알고 먹으면 더 좋을 터,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흑마늘 효능과 흑마늘의 특징을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흑마늘 효능과 특징
1. 맛이 달아진다
마늘은 최고의 건강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매운 냄새와 맛 때문에 부담 없이 생으로 먹기가 어렵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더욱 먹이기가 곤란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흑마늘입니다. 마늘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유기물이 분해되고 과당 함량이 높아지는데요, 이에 따라 마늘 특유의 냄새와 매운 맛이 줄어들고 자극성이 줄며 달콤한 맛이 살아나게 됩니다. 따라서 흑마늘은 마늘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 마늘 먹기를 꺼려하는 어린아이들, 마늘을 먹기만 하면 속이 쓰린 사람들의 훌륭한 대안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2. 건강에 더 좋다
흑마늘에는 생마늘에는 존재하지 않는 S-알릴시스테인(S-allylcysteine) 화합물이 들어있으며 폴리페놀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습니다. 따라서 흑마늘은 마늘 본래의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항산화력은 현저하게 높고, 암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개선, 심장질환 등의 예방 효과가 생마늘보다 뛰어납니다. 해당 내용은 여러 연구를 통해 수차례 검증되었으며, 자가 제조한 흑마늘 역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3. 칼슘이 풍부하다
마늘을 숙성·발효하는 과정에서 칼슘의 함량이 약 7배 증가합니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자료를 살펴보면 흑마늘의 칼슘 함량은 100g당 약 36.66mg으로, 100g당 5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생마늘보다 약 7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칼슘 섭취는 노인이나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어린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언급한 내용 외의 흑마늘 효능은 일반 생마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늘의 일반적인 효능이 궁금하다면 아래에 링크해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아래의 제목을 터치하거나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이상. 흑마늘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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