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엽 효능 알고 드세요

명일엽(明日葉)은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신선초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학명은 Angelica utilis Makino 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고, 몸에 좋은 플라보노이드와 게르마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명일엽 효능들 중에 대표적인 것들을 골라 정리해봤습니다.

명일엽 효능

1. 항암효능

명일엽 줄기를 꺽으면 나오는 노란즙 속에는 칼콘과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 두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대학 약학대에서 발표한 한 논문을 살펴보면, 폐암 유발 쥐에게 30일간 명일엽을 먹였더니 종양의 크기가 줄고 전이가 억제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실려있습니다.

2. 간에 좋다

미나리는 간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나리과인 명일엽 역시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논문을 살펴보면, 간 손상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명일엽이 간 보호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3. 뇌질환에 좋다

명일엽은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고 학습능력과 공간지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명일엽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망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심혈관에 좋다

명일엽에 함유된 게르마늄은 혈소판 응집·혈전 생성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당뇨에 좋다

특허자료에 의하면, 명일엽 추출물은 췌장베타세포 보호 활성과 혈당조절 활성에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 말은 명일엽 추출물이 당뇨병 예방, 개선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명일엽의 혈당조절 효능은 앞서 언급한 노란즙의 칼콘에 인한 것입니다.

그 밖에도 알려진 명일엽 효능은 천식 완화, 아토피 개선, 항비만, 빈혈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이 있습니다.

명일엽 영양성분

이하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명일엽 100g의 영양성분표입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하루 권장량의 약 70%나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이 하루 권장량의 33%, 철분이 하루 권장량의 26%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성분 및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 작용하는 베타카로틴 역시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