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는 겉보리를 볶아 물에 끓여만든 우리 전통 곡차입니다. 맹물을 먹는 것보다 입맛이 좋기 때문에 물 대신 많이 마시죠. 보리차는 고소한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곡물을 우려 만든 차인 만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보리차 효능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보리차 효능
1. 중금속 배출
보리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중금속이 섞인 물에 보리차를 끓였더니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이 30%, 구리, 니켈, 코발트는 무려 50%나 제거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요. 수돗물을 끓여 마실 때 보리차로 만들어 먹는 것은 비단 맛 때문만은 아닙니다.
2. 식이섬유가 풍부
보리 100g에는 약 15.6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쌀에 비해 약 3배나 되는 양이죠. 보리를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식이섬유 때문이에요.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는 장내환경개선·내장질환 예방, 변비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3. 속에 좋다
보리차는 소장, 대장 등의 장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이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에 효능이 있으며, 위장장애에서 오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헛배가 부른 데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항약대사전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서에도 보리가 위장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4. 심혈관에 좋다
보리차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GABA 성분은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배출을 유도합니다. 보리차의 고소한 냄새의 성분인 알킬피라진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하기도 하고요. 평소에 보리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 효능 인용
보리에 들어있는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와 환원현 글루타치온은 항산화제입니다. 이 항산화제는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주된 물질이며,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일과 해독작용을 합니다. 보리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B2는 글루차티온 페록시다제의 보조효소로 작용을 하죠. 보리에 들어있는 페놀성분과 셀레늄 역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평소에 보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항산화 및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달래한의원 원장
이상. 보리차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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