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효능은 무엇일까. 고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맛이 써서 고(苦)라는 글자를 사용하며, 효능이 삼과 비슷하다고하여 삼(蔘)이라는 글자를 사용한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효가 있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해왔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삼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인터넷의 전문지식과 한방의 기록을 토대로 정리해봤다.
고삼 효능
①항암효과 고삼은 암세포를 사멸하고 증식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양생기능의학부에서 보고한 [인체 암세포에서 고삼의 세포사멸효과]를 살펴보면 해당 효능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의 다른 수많은 연구에서도 고삼이 항암효과가 있음이 판명되었다.
②피부미용·탈모예방 고삼은 피부미용에 좋다. 고삼은 예로부터 피부병 등에 사용되던 민간약재이며, 실제로 고삼에 함유된 옥시마트린이라는 성분은 세정력이 강하고 피부미백·피부결 개선효과가 있어 비누 등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성분이다. 또한 대전대 한의학과 노석선 교수팀의 연구에 의해서 고삼 추출물이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는네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류머티스 관절염 치료 고삼, 청풍등, 황백, 비해로 구성된 한약 청락음은, 류머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한약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처방이다. 청락음의 주요 효능은 군약인(주요한 작용을 하는 약) 고삼의 염증반응, 혈관신생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④면역력 개선 연구에 따라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고농도로 고삼을 사용하면 면역세포인 Th1/Th2의 균형을 조절하여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⑤해열·이뇨작용 고삼에 함유된 마트린이라는 성분이 해열·이뇨 작용을 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해 인정되었다. 특히 동물실험을 통해 소변량 증가와 함께 염분(나트륨)배출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⑥살균·살충효과 고삼 추출물은 결핵간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일부 피부진균도 억제한다. 특히 여성의 질, 남성의 전립선과 요도에 기생하여 사는 편모충 트리코모나스를 죽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고삼 효능
매우 쓴맛을 지니고 있어서 건위작용이 크며 해열, 이뇨 등의 효과가 있다. 그 밖에 살충효과도 있다.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을 개선하며,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효능을 살려 신경통에도 쓰인다. 또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를 비롯하여, 간염, 황달, 편도선염, 폐렴, 이질, 대장출혈 등의 증세를 다스려준다. 그 밖에도 달인 물은 습진이나 옴 등의 환부를 씻기도 한다. 장준근, [몸에 좋은 산야초]
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염·장염·세균성 이질에 목향·감초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치유된다. 피부의 화농증과 습진에도 유효하며, 부인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심할 때도 달여서 환부를 세척하여 치료한다. 맛이 쓰기 때문에 세척제나 환약으로 사용하고 전탕제로는 쓰지 않으며, 열이 나는 병증에 쓰이고 있어서 복부와 몸이 찰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간에서는 변소에 넣어 구더기를 쫓았는데, 이는 고삼에 살균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열독풍으로 피부와 살에 헌데가 생기고 적라(문둥병의 한가지)로 눈썹이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심한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간담의 기운을 보하고, 오줌이 붉고 노란 것을 낫게 한다. [동의보감]
고삼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고삼은 성질이 차서 맥이 약하거나 설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조금만 먹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신경을 마비하는 마트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이상입니다. 고삼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