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백작약 효능은 무엇일까.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풀인 함박꽃나무의 뿌리를 말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 속의 나무 밑에 난다. 꽃이 아름다워 일찍부터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다. 약효가 있어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며 혈을 보하는 효능이 있어 주로 보약·강장약으로 이용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작약, 백작약의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논문 등의 전문지식과 한방의 기록을 참고하여 정리해봤다.
백작약과 적작약
공식적으로는 백작약과 적작약을 구분하고 있지 않지만, 임상연구와 한방에서는 작약을 백작약과 적작약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긴 것을 백작약, 그렇지 않은 것은 적작약으로 구분해 왔다고 하며, 최근 김인락 대한본초학회장의 말에 의하면 껍질을 벗겨 삶은 후 말린 것을 백작약, 그대로 말린 것은 적작약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학문적으로는 백작약은 작약(Peonia lactiflora Pall.)의 뿌리를 말하며, 적작약은 천적작(Paeonia veitchii Lynch.)의 뿌리를 말한다. 백작약은 보혈(補血)약으로 쓰고, 적작약은 청열(淸熱: 열을 내림)용으로 사용하나, 그 외의 약리 효과는 특별히 구분 짓지 않는다.
작약, 백작약 효능
①항경련·진통작용 연구에 의하면 작약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진통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진정작용이 있어 위장이나 팔다리의 경련에 항경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여성에게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작약은 진통작용이 탁월하고 혈액을 보강해주기 때문에 여성의 생리통, 생리가 멎지 않는 증상과 같은 생리불순에 도움이 되며, 자궁출혈이나 대하증 등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작약이 여성의 여러 병에 도움이 되며 출산 전과 후의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③속에 좋다 작약에 함유된 피오니플로린 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위염과 위궤양 그리고 장염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항경련·진통작용이 있어 소화불량이나 염증으로 인한 복통·위통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설사를 멎게하는데도 이용된다고 한다.
④혈관건강 작약은 혈전이 생기는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심근경색·고혈압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백작약을 혈액의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에 대한 보혈·강장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⑤염증해소 앞서 언급했듯이 작약의 피오니플로린이라는 성분은 항염작용을 하는데, 비단 위염·장염 등의 질환 외에도 뾰루지·여드름·부스럼·종기·치루 등의 피부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기관지의 염증과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알려진 작약, 백작약 효능은 혈당 억제 효과, 향균작용, 면역력 개선, 장막암·자궁암·간암 등의 항암효과, 땀 억제, 손상된 간 기능 회복, 시력 개선 등이 있다.
작약, 백작약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작약은 독성이 약해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 다만 사상의학에 의하면 작약은 소음인의 약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속이 차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산후에 열이 나거나 복통이 있는 증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 작약, 백작약 효능 관련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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