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효능은 무엇일까. 엄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이 나무에서 돋아나는 새순이 엄나무순이다. 참두릅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개두릅이라고 하며, 향과 맛은 개두릅이 좀 더 강하고 진한 편이다. 주로 어린순을 데쳐서 무치거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며, 튀김이나 부침개를 해도 먹을만하다. 엄나무순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우리 몸에 어떻게 좋다는 것인지 알고 먹으면 더 좋을터, 이번 포스팅에 지금까지 알려진 엄나무순 효능이 무엇인지 논문 등의 전문지식과 한방의 기록을 종합하여 정리해봤다.
엄나무순 효능, 개두릅 효능
①루틴이 풍부 엄나무순에는 플라보놀 배당체의 일종인 루틴(Rutin)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루틴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과 같은 심장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하며, 당뇨와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②당뇨에 효과 예로부터 엄나무순은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민간약으로 이용되어 왔는데, 최근 이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에서 엄나무순에 함유된 헤더라게닌(hederagenin)이라는 성분이 항당뇨 효능이 있음이 검증되었다.
③염증성 질환에 사용 예로부터 엄나무는 말초성 신경염으로 다리나 팔이 저릴 때 사용했다. 또한 엄나무순은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옴, 버짐 등을 비롯한 피부염에 사용했으며, 이질이나 유선염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이런 엄나무순의 진통소염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한 효능이다.
④항산화 효과 한 논문에 의하면 엄나무 잎의 페놀성 화합물은 새순일 때 함량이 가장 높으며, 일반적으로 항산화 능력이 높다고 알려진 채소 등보가 매우 높은 항산화 효과가 아는 것을 확인했다.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로 인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⑤사포닌 함유 엄나무순에는 인삼과 홍삼의 주성분으로도 알려진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5월에 채집한 새순은 그 함량이 인삼과 홍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8월에 채집한 새순은 인삼·홍삼과 버금가는 양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사포닌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8월에 채집한 순을 먹는 것이 좋다. 사포닌의 주요 효능은 기관지 건강 개선, 정장작용·비만예방, 면역력 개선, 항암 등이다.
그 밖에도 알려진 민간과 한방에서 알려진 엄나무순, 개두릅 효능은 다음과 같다.
엄나무순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사포닌,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해 당뇨, 마비 증세, 중풍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나 두통, 신경통, 관절염 각종 피부병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고 마비되는 것을 풀어주고, 이질이나 옴, 버짐, 눈에 핏발 서는 것 등을 치료하며 중풍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