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는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남부지방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한방에서는 후박나무의 나무껍질을 말려 후박피(厚朴皮)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후박나무의 약리작용이 무엇인지 인터넷과 논문 등의 정보를 모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후박나무, 후박나무 효능
①소화제로 사용 후박나무는 천연 소화제로 사용되었다. 동의보감에 "후박 껍질은 체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낫게 하며 위장을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를 낫게 하고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소화불량, 복통, 구토, 복부창만 등에 사용한다.
②치주질환에 좋다 후박나무는 치주질환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후박에는 마그놀롤과 호노키올이라는 페놀성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충지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크며 치주염증을 제거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후박나무 껍질을 우려내어 보리차처럼 수시로 먹거나 가글하듯 입가심하면 된다.
③항균작용 후박에는 에우게놀(eugenol)을 주성분으로 하는 정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향균작용을 한다. 폐렴균, 디플리아 간균, 고초균, 용혈성 연쇄상규균, 적리균 등을 억제해준다.
④항산화 효과 전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후박나무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카테킨을 포함한 약 27종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예방과 항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알려진 후박나무 효능으로는... 혈압 강하 작용, 거담 제거, 천식 완화, 항경련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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