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효능은 무엇일까. 완두콩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학명은 Pisum sativum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이미 재배되었다. 중국에는 5세기경에 전해졌고 한국에서의 재배 역사는 길지 않다. 완두는 예로부터 영양 성분이 매우 좋아 오장육부를 이롭게 하고 허악한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보약이 된다고 알려져왔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완두콩의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논문 등의 전문지식을 참고하여 정리해봤다.
완두콩 영양성분
완두콩의 효능을 확인하기 이전에 영양성분부터 살펴보자. 이하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완두콩 100g당 영양성분표이다. 영양성분이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인, 철, 칼륨, 비타민B군, 비타민C가 골고루 그리고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분은 식이섬유소이다. 완두콩의 식이섬유 함량은 콩류 중에서 가장 높다.
완두콩 효능
1. 식이섬유가 풍부 완두콩 100g에는 약 6~7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이는 콩류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는 장내환경개선·내장질환 예방, 변비해소,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이 되며, 먹은 양에 비해 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단맛 대체 식품 완두콩은 다른 콩들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은 낮고 전분의 함량이 높아 단맛이 강하다. 과일인 딸기, 배, 사과보다도 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두콩에 함유된 당분은 정제된 설탕과는 다르게 우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히려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특히 완두콩에 함유된 크롬이라는 성분은 당대사에 관여하여 설탕 섭취에 대한 욕구를 줄여주고 설탕 중독을 예방 및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3. 간질환 예방 완두에 함유되어 있는 콜린은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계되는 성분으로, 오랫동안 콜린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어 간경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콜린이 많이 함유된 완두 같은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4. 위암예방 완두콩에 함유된 쿠메스트롤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루 30g의 완두콩을 섭취하면, 위암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 권장되는 쿠메스트롤 섭취량인 2mg을 충족할 수 있다. 다만, 완두에는 약간의 청산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40g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완두콩에 함유된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해 발암물질을 해독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항산화 완두에는 카테킨, 쿠메스트롤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과 세포의 노화 및 산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6. 항염증 완두에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Pisumsaponins I, II 와 pisomoside A, B가 함유되어 있다.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 기관지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을 예방 및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7. 두뇌건강 개선 완두콩에 풍부하게 함유된 알파리놀렌산(ALA)는 체내에서 EPA와 DHA로 전환되어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도 완두콩에 비교적 많이 함유된 비타민C와 비타민B6, 판토텐산 등도 뇌 기능 활성화를 돕는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촉진한다.
8. 여성에게 좋다 완두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두는 폐경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 갱년기, 생리불순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예방, 항산화, 암 예방 등의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알려진 완두콩 효능으로는 심혈관건강 개선, 신장질환 개선, 골다공증 예방, 정자 생성 촉진 등이 있다.
완두콩의 효능 인용
◆김달래한의원 원장의 완두콩효능=한방에서 말하는 완두콩 효능 완두는 소화기능을 보강하며, 기운위 위족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린다.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근육경련이나 각기, 부스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완두를 삶은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낫는다는 기록이 있다. 완두는 위기능을 좋게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거릴 대도 효과가 있고, 호흡기가 약해서 기침을 많이 하거나 피를 토하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소변 색이 붉거나 배뇨에 장애가 있는 노인들이 완두를 먹으면 오줌을 잘 누게 된다.
◆[헬스조선] 완벽한 '완두콩' 이야기=캐나다 마니토바대학의 로티니 알루코 박사팀은 노란색 완두콩이 신장질환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화학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완두콩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이 혈압 등에 무슨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장질환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이 성분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혈압이 약 20% 낮아진 것을 확인햇다. 도한 콩팥에 이상이 있는 쥐의 콩팥 기능인 최대 30% 가지 개선되었다. 연구팀은 "완두콩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이 신장 손상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신장질환 환자에게도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병원 영양과 강경화 영양사는 "완두콩 껍질에는 비타민 A·B·C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알맹이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비타민B1은 두뇌활동에 활기를 준다. 비타민B5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해소하고 대장환경을 개선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돕는다. 단백질은 근육과 뼈의 성장을 도와 어린이의 성장에도 좋다.
특히 말린 완두콩은 대두 다음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다. 한의학에서는 완두콩을 '영양성분이 좋아 오장육부를 이롭게 하고, 기운 순환을 조절해 몸이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식품'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단,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강경화 영앙사는 "아토피나 태열이 있는 아이는 피하는 것이 좋고, 유아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우려가 있다. 성인의 1일 적정 섭취량은 40g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상. 완두콩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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