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효능, 도토리묵 효능은 무엇일까. 도토리묵은 곱게 간 도토리가루를 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 다음, 웃물은 따라 버리고 앙금만 모아서 한번 끓여준 후 식혀서 굳힌 것을 말한다. 예로부터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반찬이나 간식거리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특히 도토리묵에는 폴리페놀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도토리묵의 효능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도토리묵 효능은 무엇인지 논문 등의 전문지식과 한방의 기록을 참고하여 정리해봤다.
도토리 효능, 도토리묵 효능
①타닌이 풍부 도토리묵은 떫은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는 도토리묵에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타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작용, 중성지방분해, 탄 음식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억제, 모공수축 등의 작용을 한다. 특히 도토리묵은 심한 설사를 멎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효능 또한 타닌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②비만예방 한국식품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도토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쥐의 간 및 지방 조직, 특히 신장지방 조직의 무게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효능의 도토리의 추출물이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라는 물질의 활성 저해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③중성지질·콜레스테롤↓ 위와 같은 연구에서 도토리가 혈중 중성지질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④중금속 해독 우리는 식품을 통해 중금속을 섭취하게 된다. 미량의 중금속은 인체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체내에서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노출되거나 과다 섭취하면 중금속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도토리를 섭취해주면 중금속을 해독하고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도토리에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아콘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에너지 연구소는 이 아콘산 성분을 이용한 폐수 중금속 제거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⑤항산화 효과 순천향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와 영남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 등, 여러 연구를 통해 도토리가 항산화력이 있어 노화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밖에도 알려진 도토리 효능은 항염증, 항천식, 지혈 효과, 숙취해소 등이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도토리 효능, 도토리묵 효능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며 떫고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위장을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한다.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듯하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위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이질에도 쓰며 치주염,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등에도 쓸 수 있다. [동의학사전]
도토리, 도토리묵 부작용
도토리의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타닌은 철분의 체내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성 빈혈이 있는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상. 도토리 효능, 도토리묵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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