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닥버섯은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으로, 학명은 Lyophyllum ulmarium입니다. 만가닥버섯이라는 이름은 다발성이 매우 강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버섯갓 지름은 5~15cm로 팽이버섯의 2~8cm보다 2배 정도 큰 수준입니다. 만가닥버섯 역시 여느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만가닥버섯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가닥버섯 효능
1. 혈관에 좋다
만가닥버섯에는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를 통해서 만가닥버섯이 혈전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는 것도 밝혀졌죠. 따라서 만가닥버섯의 꾸준한 섭취는 혈행을 개선하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의 한 대학은 만가닥버섯을 이용한 혈관건강개선 식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 면역력 개선
만가닥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면역계 내의 대식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이 대식세포가 다른 림프구나 백혈구의 증식인자인 사이토카인을 분비시켜 면역계 전체의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또한 베타글루칸의 섭취는 장내유용균총의 성장을 촉진시켜 인체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3. 항암효과
만가닥버섯은 항돌연변이 그리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암 발생과정 중 개시단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당 효능에 관한 내용은 영남대학교에서 보고된 논문 [만가닥 버섯의 암 예방 메카니즘에 관한 연구]에 실려 있습니다.
4. 항산화 효과
일본 이케가와 박사의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A그룹에게는 만가닥버섯의 추출물을 섞어 먹이를 주고, B 그룹에게는 보통의 먹이를 주고 26일간 사육했습니다. 26일 후 두 그룹의 혈장을 채취하여 항산화성을 측정한 결과, 만가닥버섯 추출물을 먹이로 준 A 그룹 쥐의 항산화성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5. 체중조절·항비만 효과
만가닥버섯은 칼로리가 높지 않으며 포만감이 높은데다가, 체지방 축적 억제 및 이를 통한 체중감소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하기 매우 적절합니다. 만가닥버섯의 체지방 축적 억제 효능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6. 피로회복·숙취해소
만가닥버섯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만성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작용을 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도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숙취해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만가닥버섯의 아스파라긴산 함량은 영지버섯이나 송이버섯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그 밖에도 알려진 만가닥버섯의 효능으로는 기억력 회복효과, 항균효과, 간 기능 개선 및 간질환 예방 등이 있습니다.
이상. 만가닥버섯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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