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뿌리에 비하여 활용도가 낮은 고구마잎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국가에서만 채소로 이용했었습니다. 헌데 이 잎에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뿌리와 줄기만 먹고 버려왔던 고구마잎.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구마잎 효능에 대해 논문 등의 전문지식을 참고하여 정리해봤습니다.
고구마잎 효능
1. 항산화·항암효과·노화예방
고구마잎에는 비타민C, 비타민E,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카페인산 유도체들을 비롯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촌진흥청의 연구에 의하면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은 고구마 뿌리보다 고구마잎에 약 200배 많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보고를 통하여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나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이나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세포의 산화 및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눈에 좋다
고구마잎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베타카로틴 섭취는 눈의 간상세포에서 물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하여 시력을 보호해주고 황반변성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잎의 해당 효능은 일본 규수 오키나와 농업연구센터의 연구, 하버드 대학의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3. 면역력 개선
연구보고는 고구마잎의 섭취가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의 지속적인 반응과 IL-2, IL-4의 분비, NK세포의 다양한 용균활성을 높여주는 등 면역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이 어렵지만, 결국 고구마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4. 피부미용
고구마에는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노화를 예방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이라는 TV 프로에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려보이는 주부가 자신의 동안의 비결로 고구마잎을 꼽은 바 있습니다. 주부는 평소에 찐 고구마잎이나 고구마잎 장아찌로 쌈을 싸먹거나, 고구마잎을 즙을 내거나 가루로 만들어 수제비를 해 먹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고구마잎은 고구마뿌리보다 칼슘 함량이 3배, 철분 함량이 11배 높아 뼈 건강이나 빈혈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내환경개선·내장질환 예방, 변비해소,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혈당 조절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마잎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5~10분 정도 쪄서 밥이랑 쌈장에 먹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장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배추 된장국을 끓이듯이 고구마잎 된장국을 끓여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청춘의 건강 블로그는 건강정보를 주로 다루므로, 송구스럽지만 요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고구마나 고구마줄기 효능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 [고구마 효능 및 영양성분 제대로 알고 먹자], [고구마줄기 효능, 고구마순 효능 제대로 알고 먹자]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고구마잎 효능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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