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은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각종 염증과 종기 그리고 악성 부스럼을 치료하는 데 써온 열매로, 최근 들어서 풍부한 안토시아닌 함량 덕분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왕까마중은 이 까마중을 개량한 품종으로, 재래종보다 크기가 3배 이상 크고 안토시아닌 역시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왕까마중과 까마중 효능들은 무엇인지 인터넷의 전문지식과 논문 등의 내용을 참고하여 읽히기 쉽도록 정리해봤다.
왕까마중효능, 까마중 효능
①안토시아닌이 풍부 까마중에는 안토시아닌이 그램당 7.8㎍ 함유되어 있으며, 왕까마중에는 이보다 12배 많은 91㎍ 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계 물질로 과일, 꽃, 잎 등에서 나타는 수용성 식물색소로,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도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눈 건강과 혈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이다.
②항염증 효과 국내의 한 TV 프로를 통해 왕까마중을 꾸준히 섭취하고 만성비염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소개되었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왕까마중이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식품. 비염은 물론 각종 염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③감기예방·해열작용 까마중의 열매에는 해열작용을 하는 솔라닌과 솔라마르신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잎과 줄기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알려진 까마중 효능으로는... 신장 기능 강화, 부종 해소, 남성의 정력강화, 신경안정, 혈액순환 촉진 등이 있으며, 동의보감에 "까마중은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피를 맑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까마중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앞서 해열효과가 있다고 한 솔라닌은 싹이 난 감자에도 있는 성분으로 독성이 있다. 소량을 섭취할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말린 까마중을 기준으로 하루 10g 이상 섭취할 경우 사람에 따라 솔라닌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솔라닌의 혈구를 용해시키는 작용으로 인한 백혈구감소증이며, 이 외에도 호흡곤란, 구토, 동공확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까마중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할 것은 권장한다. 까마중은 절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위에 열거된 효능들 외의 효능은 검증이 덜 이루어졌거나 과장된 효능으로 무턱대고 믿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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