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탱자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말한다. 향기는 좋지만 유자처럼 생과로 먹기엔 적합하지 않으며, 열매와 껍질 말린 것을 이용하여 차로 만들어 먹거나 약재로 사용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탱자의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인터넷과 논문 등의 정보를 모아 정리해봤다.
탱자효능, 탱자의효능
①속에 좋다 탱자는 소화기에 효과가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⑴탱자는 비정상적으로 뭉친 기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하면 위와 장에 음식물이 얹혀 잘 내려가지 않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 단단하게 굳은 것을 녹여 흘려 내려가게 한다. 따라서 체했을 때, 복부팽만감이 있을 때, 명치 끝이 그득하고 아픈 증상에 효과가 있다.
⑵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하는 효능이 있어 위하수, 위무력, 위내정수의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위액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진정·이완효과가 있어 위경련 증산에도 좋다.
②피부에 좋다 탱자는 피부미용과 피부질환·피부트러블에 이용할 수 있다. 탱자에는 헤스페라딘과 나린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안색을 좋게 만들고 피부의 자반증상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두드러기,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피부미용을 개선시키는데 좋다.
③헤스페리딘 함유 앞서 언급한 헤스페리딘의 비타민P로도 알려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
⑴혈관건강 모세혈관을 개선·강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행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된다.
⑵항산화·항염·항암 헤스페리딘은 유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노화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염증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다.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알려진 탱자효능으로는.. 이뇨작용, 감기예방, 신진대사 촉진, 습진치료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탱자효능
지실(枳實, 탱자열매)은 성질은 약간 차며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없다. 피부의 심한 가려운 증상과 담벽을 낫게 하며 복무가 팽만하고 명치 끝이 찌르는 듯하게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
지각(枳殼, 탱자껍질)은 성질은 차고 맛이 쓰고 시며 독이 없다. 폐기로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며 가슴속에 몰린 담을 해쳐주고 대소장을 잘통하게 한다. 담을 삭이고 몰려 있는 나쁜 기운을 해치고 풍으로 가렵고 마비된 것과 치질을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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